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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한류원형문화사절단2기] K-Cosmos : 시대를 앞서간 동학, 다시개벽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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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사랑univ <한류 원형문화사절단> 윤호 입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2기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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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일에 진행된

<시대를 앞서간 동학, 다시개벽을 외치다> 특강 내용을 포스팅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Go Go!!

광복이후인 1947년, 김구 선생께서는 백범일지에

광복 이후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자신의 바람을 기록해두셨습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높은 문화의 힘은 곧 어떤 물리적인 힘(Hard Power) 앞에서도

그 경계를 초월하고 무너뜨릴 수 있는

강력한 무형의 힘, 문화의 힘(Soft Power)을 말합니다.

지금은 그러한 문화의 힘이 한류 다방면에서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우리들의 문화의 힘은

과연 어디서 시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역사의 맥을 고스란히 따라올라가다보면

전세계 모든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인류의 뿌리 정신이 있답니다!

이것을 일러 '원형문화'라고 합니다.


3대 보편의문

1. 신

2. 자연

3. 인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과연 어떤 세상일까?'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보편적인 궁금증, 물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나오게 된

인류의 3대 유산

종교와 과학과 철학 입니다.

이러한 종교와 과학과 철학의 가장 뿌리가 되고 근간이 되는

문화가 바로 '원형문화'입니다.

그리고 우리 한민족의 원형문화 속에도

놀랍도록 뛰어난 신(神)관과 우주관 그리고 인간관이 깃들어 있답니다!

어떤 놀라운 정신이 있었는지 같이 보겠습니다.

1.우리 선조들은 신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했을까? - 신관

삼국사기 난랑비 서문 - 고운 최치원

우리나라에 유교 불교 기독교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유불선 삼교의 정신을 다 포함하고 있었던

우리 민족 고유의 도(道)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일러 '풍류'라고 하였습니다.

풍류는 다른 말로 '신교'라고 합니다.

'신교'는 '신의 가르침'으로 신의 가르침을 베풀어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을 가집니다.

고대의 역대 제왕들이 신교 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을 다스려 왔습니다.

신교문화의 핵심 중에서 '삼신(三神)'을 모시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삼신'은 '일신(一神)'의 세가지 작용을 말합니다.

이러한 세가지의 작용으로 우주를 다스리는 신神을 예로부터

 '상제(上帝)'라고 불러 왔습니다!

일신의 세가지 작용은

조화 造化 교화 敎化 치화治化로 쉽게 말해

'낳고 기르고 다스린다'의 세가지 작용을 통해 우주가 돌아가며

이것이 현실계에서는 하늘과 땅과 인간으로 드러난다고 하였습니다.

하늘과 땅과 인간의 밝고 신묘한 도와 일체가 된 개념이

하늘광명 환(桓), 땅광명 단(檀) 인광명 한(韓)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삼신 사상을 삶의 모든 것의 바탕에 두었습니다.

단군조선 시대에는 삼신 사상을 바탕으로 한 국가통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도 『전후삼한고』를 저술하시면서

단군조선의 국가경영을

삼한으로 나누어 다스렸다는 것을 밝혀주셨습니다.





























또한 신교문화에는 천신天神이신 삼신 상제님

천제올리는 제천 문화도 있었습니다.


고조선을 대표하는 유적인 강화도 마리산 참성단에서도

고조선 시대때 천제를 올렸으며

조선시대의 고종황제 역시도 원구단을 쌓고

 '황천상제님'께 천제를 올린 문화가 있었습니다.

세계에 널리 분포된 피라밋 문화도 본래 천제를 올리는 제천단으로 쓰였고

이집트 피라미드 역시도 그 원형이 제천문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삼신문화와 더불어 '칠성'을 모시는 문화도 있었습니다.

북두칠성을 삼신 상제님의 별로 받들며

 인간의 생사화복이 칠성으로부터 주관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숫자 3과 7은 신교문화의 비밀코드이며

전세계 어딜 가든 3수문화와 7수문화가

역사 속에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답니다!

2.우리 선조들은 우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까? - 우주관

한민족의 우주관은 철저하게 대자연의 법칙을 따라 사상이 정립되었어요!

우리 선조들은 우주가 끝없이 순환하며 변화하는

원리를 역(易)의 원리를 통해 밝혔습니다.

'역(易)'은 '일日'과 '월月'을 합한 형상으로 해와 달의 운행원리를 말합니다.

'역'의 원리를 처음으로 역사 속에 드러내신 분은

5500년 전 배달국 시대의 태호복희 씨 께서 태극 팔괘를 그리시면서

역학의 시초가 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태극기의 원리가 다 여기서 비롯된 것!

팔괘를 창안하신 5500년 전 태호복희 씨 께서는

우주원리를 상으로 나타낸 계시도인

'하도'를 그리셨고 단군조선 때는

'하도'와 짝이 되는 '낙서'가 등장하였습니다.

오늘날의 '도서관'이라는 말도 문명의 설계도인

'하도와 낙서 문서를 보관하는 곳'

칭하는 말에서 유래 되었다고 해요!

하도와 낙서가 있기 이전에는

 9천년 전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던

인류 최초의 경전인 '천부경'이 있었습니다.

천부경봉오동 전투로 유명한 홍범도, 오동진 장군을 비롯하여

상해임시정부 의원이였던 여운형 선생

비롯한 많은 민족 지도자들독립투사들이 암송하였던 경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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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은 총 81자로 구성되어 있고

인간과 우주의 철학적이고도 명쾌한 진리 해석을 수로써 나타낸 경전입니다.

천부경의 원문 전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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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구절은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하나는 시작이나 무에서 시작된 하나'라는 뜻입니다. 심오하죠?ㅎㅎ...

'1'에 대한 정의도 무궁무진하게 들 수 있는데요. 천부경에서 말하는 1은

우주와 인간의 첫출발이 되는 근원을 말합니다.

천부경에서 말하는 '일一''무無' 무극태극으로도 말하는데요.

이것은 현대 물리학에서 caos(혼돈, 무질서)

cosmos(질서)로 얘기될 수 있을만큼 체계적인 사상입니다.

놀라운 우리 선조들의 우주사상이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철학자 하이데거도

천부경의 가치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한 교수에게 천부경의 사상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하였지만 당시 천부경을 해석할 수 있는 학자가 전무했었기에

알려주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실화도 있습니다.

한민족의 우주관은 정말 무궁무진한데... 아직까지도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부분들이 아쉽기만 합니다ㅠ

3.우리 선조들은 인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며 살았을까? - 인간관

우리 선조들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살았을까요?

단군조선의 11대 단군이신 도해 단군께서 지으신 「염표문」에 보면

인간에 대한 파격적인 정의가 깃들어 있습니다.

염표문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민족의 대표적인 인간상

홍익인간을 말함과 동시에

하늘 땅 인간을 뜻하는 천지인 사상에 입각해서

인간을 하늘 땅과 동등한 위격으로 놓고 있습니다.

염표문에 담긴 인간론 부분 구절입니다.

사람에게는 지혜와 능력이 있어 위대하다!

그리고 사람의 도는 천지의 도를 선택하여 원만하고 협일하여 하나되는 세상을 만드는데에 있다.

선조들의 인간사상에서는 상생의 이념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그리고 바로 아래 구절에서는 홍익인간에 대한 정의가 나옵니다.

일신(삼신)께서 참 마음을 내려주셔서 사람의 본성은 하느님의 대광명에 통해있으니

삼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

세상의 종교에서 전하는 핵심사상이 깃들어 있으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에 필요한 핵심 가치가

함축적으로 담겨져 있는 구절인 것 같네요!!

한민족의 역사 속에서는 신교문화를 실천하며 나라를 수호했던

화랑도 정신이 고조선 이전부터 존재하여 왔습니다.

이것을 일러 낭가(郞家)라고 합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는 우리 민족에게 낭가사상이 사라지게 된 것은

한국 고유의 사상이 외래사상과 투쟁하는 역사,

아(我) 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며


'묘청의 난' 사건을 통해

민족의 고유의 낭가사상이 유교사상에게 패하게 된 것이

민족이 쇠하는 근본적 계기가 되는 제1대 사건이라 평하신 바 있습니다.

이렇게

몇천년의 세월 속한민족의 찬란했던 신교문화가

빛을 잃어갈 때 쯤이리저리 외세의 압박 속에서

민중들이 벌 떼처럼 일어나 한민족의 정신문화를

근대역사에서 다시금 부활시킨 엄청난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 주체가 '동학'이었습니다!

동학, 근대사의 새 포문을 열다

동학은 한민족 근대사의 출발점이 됨과 동시에

격동의 근대 세계사에 질서를 뒤바꾸는 물꼬를 틔웠습니다.

동학혁명으로 잘 알려진 동학은 수운 최제우에 의해 창시되었습니다.

19세기 조선 말 몰락한 양반의 자제로 태어난 이름없는 구도자

최수운은 열렬한 구도 끝에 천주님의 계시를 받게 되었고

천주님의 뜻을 세상에 전하며

조선의 민중들이 물밀듯이 동학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수운 최제우가 전한 동학의 핵심 메시지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동학의 핵심 메시지 1) 무극대도

수운 최제우 - 용담유사

'무극대도(無極大道)'

한계를 규정할 수 없는 최상의 진리, 하느님의 자리에 있는 그 자체의 진리를 말합니다.

동학은 유교 불교 기독교 등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본래 우리 민족에게 있었던 고유의 정신문화인 신교의 맥을 이었기 때문에

단순 종교성의 개념을 초월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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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

동양철학을 연구한 학자인 김정설 선생은

수운 최제우의 천상문답 사건은

신교문화를 다시금 기적적으로 부활시킨

역사적 대사건이었다고 예찬할 정도였죠.

동학의 핵심 메시지 2)시천주

'시천주(侍天主)'

'천주님을 모신다'는 뜻입니다.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께서 시천주를 선언하신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깨어나야 한다'

온 인류가 몇천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서

믿어온 하느님, 상제님의 시대가 마침내 열린다!

묵을대로 묵어 정권은 부패하고, 외세의 압박에 혼란이 날로 심해지던

격동의 조선 말기에


수운 최제우의 시천주 선언은

민중들에게 있어 희망의 등불과도 같았던 것입니다.

동학의 핵심 메시지 3) 다시개벽

사진 출처 - 청와대 SNS(인스타그램)

올해 설연휴 첫날 청와대SNS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귀여운 반려묘와 함께

뒤편의 '다시개벽'이라고 크게 적힌 글씨가 시선 강탈 포인트네요!

위 사진에 담긴 '다시개벽'이라는 글씨는 용담유사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여기서 '십이제국'은 전세계를 뜻하며

'괴질운수'이름 모를 질병이 들어오는 운을 맞이한 때를 뜻합니다.

다시개벽에서 '개벽(開闢)'이란

'천지개벽(天地開闢)'에서 온 말로 하늘과 땅,

즉 온 우주가 묵은 틀을 깨고 기존의 질서에서


완전히 새로운 질서로 극적 대전환을 이루게 되는

우주의 법칙적인 현상을 말합니다.

'다시개벽'이라 함은 '개벽'이라는 우주적인 대자연 현상이

전에도 있었으며 앞으로도 다시금 곧 오게 될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무극대도, 시천주, 다시개벽

수운 최제우께서 전하신 동학의 위대한 메시지는

근대 조선 말 민중들에게 불꽃을 심어주었던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동학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한듯 보입니다.

선조들이 목숨 받쳐 지켜온 정신을 우리들도 다함께 느껴보면서

오늘날 위기의 순간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혜롭게 헤쳐나가야겠습니다!!

한류원형문화 사절단 겨울방학 일정

끝까지 함께 해서 수료증도 받고 유종의 미를 거두어 보아요!

이어지는 특강 포스팅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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